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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이 책 읽는데..
by 혜란 at 08/05 난 운전학원 댕길때 앞 차.. by 박재경 at 04/05 가서 잼있었냐? 나도 그런.. by 아돌 at 05/04 음 제 친구가... 했던 .. by cecil at 05/02 |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랄프 게오르크 로이트 지음·김태희 옮김/1056쪽·3만9000원·교양인
![]()  괴벨스 그는 누구인가? 히틀러 제국의 선정장관으로 나치즘을 군중에게 전파하고 강제하는 데 전권을 행사했으며 결국 제국이 절정에 올랐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총력전 전권위원’이 됐다. 갖가지 미디어를 능숙하게 다루었으며, 심지어 그당시에 라디오라는 매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나치 독일의 전국민의 눈과 귀를 좌지우지 했던 요제프 괴벨스. 그의 생에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한 평전 같지 않은 평전이다.  대부분의 평전은 영웅들에 대해서 좋은 면을 위주로 소개한 반면 이 평전은 상당히 씨니컬하다. 거기에 한쪽평가로 취우쳐 지지도 않았다. 물론 괴벨스가 A급 전범으로서 상당히 후세뿐 아니라 그시대에도 좋게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중립성을 갖추며 그가 누구인가를 밝히는데 이책의 관점은 상당히 칭찬할만 하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괴벨스는 대학시절 급진적인 사회주의 사상에 빠져들게 되고, 자신이 원하던 문필가의 길을 가지 못하고 은행에 취직해 생계를 연명하지만 그는 곧 은행을 그만두게 된다. 그시절 그는 바이마르 공화국과 유대인에 대한 증오를 나날이 키어만 간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해줄 구원의 인물로 그는 히틀러를 만나게 된다. 나름대로 독자적인 사회주의 신념과 여러 인생관 을 가지고 있던 그는 히틀러라는 인물을 통해서 자신의 신념과는 반대되는 신념이더라도 히틀러의 노선을 적극 지지하며 따르게 된다. 마치 자신을 구렁텅이에서 구해줄 구원자를 만난듯이 말이다. 어릴때 장애를 겪어 따돌림을 당하며, 비쩍마른 3류 선동가가 제국 선전장관의 위치까지 오르게 된것은 우연일까? 책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속사포 같은 그의 어투, 그의 끊임없는 나찌당에 대한 열정, 타고난 언변 그리고 마지막으로 히틀러라는 존재가 그를 그런 위치에 오르게 만들었다.  항상 역사에서는 매스미디어를 장악하고 그것을 이용하는 자들이 많이 있었다. 근세에는 나풀레옹이 있었으며, 그밖에 정도의 차이만 있지만 수많은 권력층이 그것을 이용했다. 마찬가지로 괴벨스도 마찬가지였다.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되고, 다음엔 의심받지만, 되풀이하면 결국 모두 믿게 된다” “복수에 목마른 적에게 맞서려면 한없는 증오를 활용해야 한다” “국민에게 불쾌한 뉴스를 무조건 숨기는 것은 심각한 실수다” “언론은 정부의 손안에 있는 피아노가 돼야 한다” “대중의 감성과 본능을 자극하라”…. 그의 어록을 통하여 그의 선전장관으로서의 활동을 엿볼 수 있다. ![]()  불우하고 따돌림을 당한 성장 과정과, 가난 그리고 반유대주의와 사회주의라는 삐뚤어진 관념을 가지고 제국의 선정장관까지 오른 요제프 괴벨스. 좀더 올바르고 잘못된 눈이 아닌 정상적인 시각과 노선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우리에게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그런 요제프 괴벨스가 아니었을 것이다. 그의 재능과 열정은 안타깝지만, 역시 요제프 괴벨스란 존재는 그 당시 독일이 처하고 있는 상황과 시대가 만든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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